Surprise Me!

[자막뉴스] 두려운 외출... 인천 덮친 검은 무리 / YTN

2023-10-29 2,517 Dailymotion

자정을 넘긴 깜깜한 밤, 개 10여 마리가 우르르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언뜻 봐도 중형견 정도로 보이는 큰 개도 여럿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가 무리 지어 활보하는 곳은 다름 아닌 인천 서구 주택가입니다. <br /> <br />[상인 : 와이프는 제가 배달 가고 나면 혼자니까 들개들이 무리 지어서 오니까 무서워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개들은 대부분 공장 등에서 사람 손에 길러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신도시 조성 시기 공장이 철거될 때 버려져 야생화하면서, 이른바 '들개'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새끼들도 발견되는 등 자체적으로 번식하며 개체 수가 늘어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주로 활동하다가도, 먹이를 찾으러 주택가와 대로변으로 활동 구역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 공터인데, 이렇게 들개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의 민원도 이어져서,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인천 전역에서 들개 135마리가 포획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절반이 넘는 72마리는 최근 검단신도시가 들어선 서구에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개 물림 사고가 전국적으로 해마다 2천 건 넘게 발생하고 있어,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나왔는데, 들개들이 계속 쫓아오는 들개들도 있었고 그래서 놀랐다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인천 서구청은 동물보호법상 유기 동물을 함부로 사살할 수 없게 돼 있어서 들개도 포획틀로 잡을 수밖에 없는 데다, 계속 움직이는 개들을 붙잡는 것도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려면, 이미 야생화한 들개를 효과적으로 포획할 방법을 강구하고, 동물등록제를 권장해 반려견 유기부터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영재 <br />그래픽ㅣ이원희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인천 #유기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300828152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